양구군,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사업 추진
- 한귀섭 기자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사업은 장기간 고향을 방문하지 못한 가정에 모국 방문의 기회를 제공해 다문화가족이 생활에 활력을 찾고 한국 생활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양구군에 주소를 두고 2년 이상 거주하고 부부 동반으로 모국 방문이 가능한 다문화가족 가정이다. 대상자에게는 왕복항공권과 방문에 따른 교통비 등이 지원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오는 26일까지 평생교육과 드림스타트팀 또는 가족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군은 대상자 모집 후 △모국방문지원사업(타기관 포함) 수혜 유무 △양구군 거주기간 △장기 모국 미방문자 △모국방문 횟수 △법정 보호 가구(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법정 한부모) 여부 등의 선정 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전금순 평생교육과장은 “다문화가족의 모국 방문 지원을 통해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가족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3년부터 결혼이민자 모국 방문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현재까지 다문화가정 105가구에 모국 방문 기회를 제공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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