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내년 1월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 인상
- 신관호 기자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내년 1월 1일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인상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공공요금 인상 억제 정책으로 동결해 왔던 상하수도 요금에 따른 적자 문제 해결을 위해 불가피하게 결정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시의 상수도는 2006년부터, 하수도는 2012년부터 동결돼 왔다.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하수도 요금은 생산원가 대비 현저히 낮아져 적자를 면치 못하게 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한다. 이달 사용분부터 적용될 내년 상수도 요금 인상률을 약 12%로 집계했고, 하수도 요금의 인상률도 약 49%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한 달 20㎥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4인 가족의 경우 기존 월 1만 7820원에서 인상 후 월 1만 9000원으로 1180원을 더 납부하게 되는 방식이다.
skh88120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