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봉여고 15명 '전국 의대 진학'…강원 주요 대학 합격 소식 잇따라
유봉여고 10여년 만에 서울대 의대 합격자 배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전국 대학들이 2025학년도 수시전형 합격 발표가 진행되는 가운데 강원도내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뉴스1 취재에 따르면 춘천 유봉여고는 올해 수시전형 등에서 전국 의과대학에 합격생 15명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재학생 중에서는 10여 년 만에 강원 지역에서 처음으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합격했다. 이 외에도 한림대 의대, 강원대 의대, 연세대 의대 등 합격자만 15명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유봉여고는 서울대 3명, 연세대 3명, 고려대 1명 등의 합격생이 나왔다.
유봉여고 관계자는 “내부에서 경쟁해 좋은 결과가 있어도 주요 대학에서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해 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능 준비도 놓지 않았다”면서 “충원 합격이 발표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자사고인 횡성에 위치한 민족사관고등학교는 등 서울대 수시전형에 18명이 합격했다. 춘천고에서는 5년 만에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했다. 이어 원주 대성고, 강릉 문성고 등에서도 서울대 합격생이 배출되고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최근 SNS 통해 학생들의 주요 대학 합격소식을 전하면서 도교육청의 입시 관련 주요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댓글에는 축하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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