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해안 -15.6도…강원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
- 윤왕근 기자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수요일인 18일 강원지역은 산지를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5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주요지점 일 최저기온은 산지인 양구 해안이 -15.6도로 가장 낮았다. 같은 산지의 경우 조침령 -14.3도, 내면(홍천) -14.3도, 삽당령 -14.2도, 대관령 -14도, 태백 -11도였다.
영서 내륙은 양지(철원) -14.8도, 면온(평창) -14.4도, 안흥(횡성) -13.7도, 철원 -13.1도, 춘천 -10.5도, 원주 -5.4도를 기록했다.
동해안은 강릉 주문진이 -7.8도로 가장 추웠고, 죽정(고성) -7.8도, 간성 -5.9도, 속초 -4.8도, 강릉 -2.5도, 동해 -2.2도이었다.
이날 낮 최고 예상기온 역시 영서 0~3도, 산지 -2~1도, 영동 4~5도로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바람도 강하게 불어 더욱 추우니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건강과 농작물 피해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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