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창촌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 만든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공모 선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춘천시 제공)
육동한 춘천시장은 1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촌농공단지 청년문화센터 공모 선정과 관련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창촌농공단지에 청년문화센터가 건립된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회견에서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 공모에서 춘천 창촌농공단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춘천시에 따르면 산업단지 환경조성 사업은 산업단지에 부족한 문화·복지·편의시설을 조성해 청년 유입 기능을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사업대상지인 창촌농공단지는 지난 1988년 준공돼 36년이 넘은 노후 농공단지로 문화기반시설이 전무한 곳이다.

춘천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창촌농공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조성에 나서 2028년 건립할 계획이다.

청년문화센터는 전체 면적 1358.82㎡로서 기존 근로복지센터를 새 단장 및 증축하는 방식으로 건립된다. 센터는 체육시설, 휴게실, 다목적실, 소회의실, 북카페, 구내식당, 기숙사 및 편의시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육 시장은 "청년문화센터는 단순히 근로자들을 위한 시설을 넘어 시민 모두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곳곳에 청년 친화형 기반과 복지시설을 확대하고 더 나은 일자리와 삶의 터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