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내년부터 '공간 재구조화' 대상 학교 선정 평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뉴스1 DB)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내년부터 2028년까지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위한 평가에 들어간다.

1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공간 재구조화는 미래 교육에 대비해 유연한 공간을 조성하고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교육청은 향후 학생 수 추이, 사업 규모, 학교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기준으로 공간 재구조화 우선 검토 대상 학교 8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6곳)의 학교시설 16동(4만 1183㎡)을 선정, 그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평가는 현장에서 실시하는 정량 및 정성평가와 조성위원회의 종합 평가 순으로 진행된다.

이 평가를 거쳐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내년 상반기에 개축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내년 하반기 개축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사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도교육청이 전했다.

도교육청은 또 올해 말까지 리모델링 준공 12개교(초등학교 9곳·중학교 2곳·고등학교 1곳)를 대상으로 백서를 제작, 공간 재구조화 우수사례가 확산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승관 도교육청 미래학교추진단장은 "학교는 단순히 머무르는 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창의력이 자라나는 배움의 터전"이라며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 교육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