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급식 사각지대 없앤다’…양구군, 겨울방학 아동 급식 지원 추진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겨울방학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예방하고 아동급식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9일까지 ‘겨울방학 아동급식 지원’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구,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아동, 기준중위소득 52%에 해당하는 가구의 18세 미만 아동 등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아동급식사업 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 편의점, 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급식카드가 지급된다. 지원대상 아동에게는 방학 중 조·중·석식 중 1식이 지원되며, 지원단가는 1식당 9500원이다.

군은 이달 중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해 방학 중 아동급식 지원대상과 신규대상자를 결정하며, 아동급식 가맹점 신규 신청에 따른 선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아동 급식상황과 가맹점 위생관리를 수시로 점검하고, 대상아동의 이용 편의성과 급식 선택권 확대를 위해 가맹점 신규 신청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윤동규 군 사회복지과장은 “겨울방학 동안 끼니를 거르는 아동이 없도록 급식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