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역 앞에 여행자 전용 쉼터…'트레블 아일랜드' 21일 개소

강원 춘천역 앞에 위치한 여행자쉼터 외관.(춘천시 제공)
강원 춘천역 앞에 위치한 여행자쉼터 외관.(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역 앞에 여행자 맞춤형 휴식 공간 '춘천 트레블 아일랜드'가 문을 연다.

춘천시는 오는 21일 여행자 전용 쉼터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트레블 아일랜드'는 춘천의 대표적인 섬 관광자원인 남이섬을 비롯해 하중도, 상중도, 고구마섬, 붕어섬 등을 모티브로 삼아 설계됐다.

춘천이 지닌 호수 도시 이미지와 더불어 '섬의 도시'란 새로운 관광 브랜드를 강조하는 공간으로 꾸몄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트레블 아일랜드'는 전면을 통유리로 설계했고, 내부엔 카우치 등 가구를 배치했다. 또 안내데스크엔 관광안내사를 배치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스크린을 통해 춘천의 명소를 소개한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이외에도 대형 포스터와 관광지 지도, 도서 등을 비치하고, 무인 판매대를 통해 관광 기념품과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란 게 시의 설명이다.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대비할 수 있도록 우산, 비옷을 대여해주고, 재방문시 반납하는 양심 대여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트레블 아일랜드는 추석과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김시언 시 관광정책과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트레블 아일랜드가 춘천만의 독창적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