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 될때까지' 강원 시민사회단체 이번주도 집회 지속
오는 21일 강원 지역 시국대회 장소 원주에서 강릉으로 변경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돼 직무가 정지된 가운데 강원 시민사회단체가 지역에서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인용을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16일 취재에 따르면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진행되는 ‘전국동시다발 강원 지역 시국대회’ 장소를 원주에서 강릉에서 변경했다.
이는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선출된 권성동 의원이 대통령의 '탄핵 반대' 당론을 유지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장소는 권성동 의원 지역구 사무실 일대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확정은 아니다. 참가 인원은 20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진 등 추가 일정은 현재 논의 중이다.
이 외에도 시민사회단체는 지역별로 대통령 탄핵 집회와 마찬가지로 집회를 이어갈 전망이다.
현재 노동계,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한 윤석열 정권 퇴진 강원운동본부는 집행부 회의를 통해 지역별 논의를 집회 일정을 조율 중이다.
현재로선 지역별 주 1~2회 기존과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본부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판단이 가까워지면 집회 일정을 늘릴 예정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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