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청옥산은하수 산악관광' 산림청 지방정원 조성예정지 승인

강원 평창군 미탄면 육백 마지기 자료 사진. (평창군 제공) 2024.12.16/뉴스1
강원 평창군 미탄면 육백 마지기 자료 사진. (평창군 제공) 2024.12.16/뉴스1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최근 산림청의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군의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이 지정‧승인됐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군은 미탄면 청옥산 육백 마지기 일원에 지방정원을 조성해 산악관광 활성화와 생활인구 확대 등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청옥산 은하수 산악관광 허브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특히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야생화 테마정원과 정원 관리시설, 안내센터, 힐링 전망대, 숲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라고 부연했다.

이 가운데 산림청이 군의 사업 지역이 지방정원 조성 예정지로 적절하다고 본 것이다. 지방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조성하는 정원을 의미하는데, 현재 강원도 내 지방 정원으로는 영월군 동서강 정원 ‘연당원’이 있다.

평창군은 조만간 강원도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정원 조성 공사에 나설 예정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전국 최고의 경관·생태자원을 자랑하는 해발고도 1200m의 육백 마지기 일원에 산악형 지방정원을 조성해 산악관광 활성화와 지방소멸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