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농기계 임대 사업소, 해마다 임대 증가…농민 부담 줄어

강원 화천 농기계 임대사업소.(화천군 제공)
강원 화천 농기계 임대사업소.(화천군 제공)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시행 중인 농기계 임대 사업이 농업인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6일 군에 따르면 앞선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한 농기계 임대사업소는 8곳으로 도내에서 가장 많다. 보유 농기계는 총 898대다.

군농업기술센터의 최근 3년간 임대 실적을 보면 2022년 2785 농가에서 지난해 3191 농가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는11월 말 기준 3608 농가가 농기계를 임대해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군은 코로나19와 대외환경 악화에 따른 농자잿값 폭등으로 어려운 농업인들을 위해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 조치를 이어오고 있다.

덕분에 올해 농업인들이 임대한 농기계는 총 3608대에 이르지만, 정상 임대료의 절반인 1억 5772만 2500원이 감면됐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농업인들이 영농비 부담 없이 최고의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