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규 강릉시장 "부산행 철도 개통, 신성장 동력 확보 기회"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김홍규 강원 강릉시장이 내년 1월 개통 예정인 강릉~부산 동해선 철도를 두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기회"라며 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하라고 공직자들에게 주문했다.
김 시장은 12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내년 1월 강릉~부산 간 철도 개통 등 변화는 민선 8기 강릉발전 종합계획과 맞물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기회"라며 "강릉 발전 기회를 시책 추진에 적극 활용하고, 모든 공직자와 시민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회의엔 양원모 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 전원이 참석, 올해 각 부서에서 추진한 공약사업, 핵심·주요 현안 사업과 제도개선 및 업무혁신 과제 등 151개 과제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민선 8기 40개 공약 과제의 평균 진도율은 67.9%로서 대규모 투자사업을 위한 규제 완화, 대규모 투자사업시 지역업체 의무 참여 확대, 주택 밀집 지역 공영주차장 확충 등 18개 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선 8기 핵심 시정 목표인 '해양 실크로드 경제도시' 건설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옥계항 국제항로 운영을 통해 약 2만TEU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는 등 항만 기능을 강화하고, 천연물 바이오 국가산업단지 기회 발전 특구 선정 등 성과를 도출했다고 강릉시가 전했다.
관광 분야에선 정동-심곡 바다부채길 연장, 경포·안목 여행자센터 개소, 메타버스 체험관 개관 등과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 제38회 한일 관광진흥 협의회 개최가 주요 성과로 꼽혔다.
시는 이 밖에도 교육 발전 특구 선도 지역 선정, 복합복지 체육센터 개소, 하수도 정비 중점 관리지역 선정(강릉역, 주문진 교항리), 강릉해양경찰서 신설 등으로 시민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도시안전망을 강화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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