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가꿔 마련했어요" 취약계층에 100만원 전한 강릉 '고사리손'
강릉 예쁜꼬마 어린이집 원아 플리마켓 수익금 전달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 예쁜꼬마 어린이집(원장 최윤영)은 11일 강릉시를 방문해 '희망강릉365'에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8000원을 전달했다.
전달된 성금은 원아들이 텃밭에서 직접 키운 유기농 채소를 학부모들에게 저렴하게 팔고, 플리마켓 수익금을 합해 마련했다.
최윤영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이번 활동은 자연을 배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아이들이 자연과 함께 성장하며 나눔의 가치를 배울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희망2025 나눔캠페인’엔 예쁜꼬마 어린이집 외에도 강릉알파문구 강릉점(대표 윤희영)에서 200만 원, 강릉시 전기공사협의회(회장 김충경)에서 5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나누고,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강릉시의 희망2025나눔캠페인 성금 모금 목표액은 7억 원으로 목표 달성을 위해 온·오프라인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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