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내년부터 강원 첫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 운영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내년부터 도내 첫 디지털 성범죄 특화상담소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디지털 성범죄 대응과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한 이 상담소는 최근 여성가족부의 '2025년 디지털 성범죄 특화형 통합상담소' 공모에 선정되면서 운영하게 됐다. 원주 가정폭력·성폭력 통합상담소가 이 특화상담소로서 운영된다.
특화상담소에선 위법한 딥페이크(합성편집물) 등 불법 촬영물 신고·삭제요청과 피해자 심층 상담을 실시하게 된다. 또 수사·법률·의료 서비스 연계 및 맞춤형 치유 회복 프로그램도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에 더 신속 대응토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과 예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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