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석사교 경관시설 설치 공사 완료…"야간 산책 명소 구축"

경관시설 설치 공사가 완료된 강원 춘천 석사교 현장.(춘천시 제공)
경관시설 설치 공사가 완료된 강원 춘천 석사교 현장.(춘천시 제공)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석사교 경관시설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사는 노후한 석사교를 정비하고 야간 산책 명소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업비는 도비와 시비 등 총 7억 원이 투입됐으며, 올 8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2월 초 마무리했다.

시는 기존 석사교 상부 난간을 철거하고 미디어 글라스(강화유리 소재 투명 LED 전광판)를 설치해 다양한 영상을 상영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교량 하부 산책로엔 사용자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움직임이 변하는 상호작용(인터렉티브) 조명을 구축했다.

또 레이저로 하천 수면 위를 비추게 하고, 교량 하부엔 반딧불 레이저와 라인 조명등을 설치해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춘천시가 전했다.

김형기 시 도시계획과장은 "공지천 수변 야경 명소 조성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산책로를 이용, 도심 속 힐링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