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김시성 의장·신경호 교육감 회동…"일상·민생회복 약속"
6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만나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와 김시성 도의회 의장, 신경호 교육감이 6일 도청 통상상담실에서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동은 정국 혼란이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지역사회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세 기관이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대를 형성하며 마련됐다.
먼저 김 지사는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예산 관련, 2025년 강원도 예산안이 도의회 예결위에서 원만히 의결된 것에 도 의장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2025년도 국비 확보와 도의 현안 사업 추진에 지장이 없도록 긴밀하게 협력키로했다.
공공기관에는 지역경제에 타격이 없도록 계획된 연말행사를 취소하지 말고, 음주를 자제하는 등 차분히 진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도에서는 교통, 치안, 소방, 공공의료 등 도민의 안전과 관련된 일상 전반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신경호 도 교육감은 “교육과정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학교 현장에도 동요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시성 의장은 “도의회에서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민생을 촘촘하게 챙기겠다”며 “강원도 여러 국책사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도의회에서는 집행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도민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텐데 성숙한 도민 의식을 발휘하며 차분하게 일상을 이어가 주셔서 감사한 마음”이라면서 “정국의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치와 행정은 분리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방행정의 담당자로서 묵묵히 우리 자리를 지키고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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