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막아라"…동부산림청, 유관기관과 대응 전략 논의

동부지방산림청은 5일 강원 동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동부산림청 제공)2024.12.5/뉴스1
동부지방산림청은 5일 강원 동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동부산림청 제공)2024.12.5/뉴스1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이 5일 강원 동해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현장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맞춤형 방제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동부산림청에 따르면 이곳에서 관할하는 10개 시군 중 강원 동해시와 삼척시, 정선군 등 3개 시군에서 11월 현재 소나무재선충병이 발생한 상태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선 산림청과 동부산림청을 비롯해 강원도, 한국임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 지역 내 소나무재선충병 발생·방제 현황을 공유하고 협업 사항과 효과적인 방제전략 수립에 대해 토론했다고 한다.

특히 △드론 정밀예찰(6만 2000㏊) △재선충병 피해지역 발생 현황과 추이 △방제 현황 분석에 따른 방제 물량 확정 △피해확산 분석을 통한 방제 우선순위 및 방제전략도 제시 △방제전략에 따른 5년간 필요 예산 등 분석 등이 논의됐다.

각 기관은 이를 통해 오는 2031년까지 동부청 관할지역을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로 세웠다.

최수천 동부지방산림청장은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용자원을 최대한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