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인프라 강화'…횡성읍 농어촌버스 공영차고지 본격 운영
- 이종재 기자
(횡성=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횡성군이 농어촌버스 공영차고지를 본격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작년 국토교통부의 버스 공영차고지 지원사업 공모 선정으로 시작됐다. 차고지는 총 부지면적 2819㎡(약 850평) 규모에 버스 차고지 18면, 전기 충전시설 8기, 사무실 2동, 휴게실 1동, 화장실 1동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엔 총 1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횡성지역 농어촌버스는 그동안 만세공원을 기점으로 운영되면서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성이 있었다.
군은 이번 공영차고지 준공으로 부족했던 공영차고지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교통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원주시 경계 지역인 횡성읍 곡교리로 공영차고지가 이전한 만큼 농어촌버스 노선체계 개편과 대중교통 취약지역 이동권 보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어촌버스 공영차고지 준공식은 이날 오후 횡성읍 곡교리에서 열리며, 김명기 횡성군수, 표한상 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이번 공영차고지 조성을 통해 군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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