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공연 입장료로 받은 라면을 기부합니다”

영월 음악동호회 ‘대일밴드’ 제10회 라면콘서트 개최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

강원 영월 음악동호회인 ‘대일밴드’가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제10회 라면콘서트’를 연다. (대일밴드 제공) 2024.12.2/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영월 음악동호회인 ‘대일밴드’가 올해도 특별한 이벤트를 연다. 공연 입장료를 라면으로 받아 기부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대일밴드는 오는 7일 오후 6시 30분 영월문화예술회관 3층 공연장에서 ‘제10회 라면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대일밴드는 이번 콘서트를 영월하모니카앙상블, 풍물도담, 나비효과, 춤누리무용단, 장현후, 네모밴드, 김호식, 대일밴드 등 영월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재능기부로 준비했다고 한다.

입장료가 라면 2봉지인데, 대일밴드는 이 라면들을 행사 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기로 했다. 대일밴드는 2014년 창단 첫 해부터 매년 라면콘서트를 열어 왔다. 그간 기부를 받은 라면 1600여 상자를 영월군청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왔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영월군 등의 후원과 삼양식품 원주공장,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 등의 협찬으로 진행된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