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460호 양구 학령터널 개통…“지역 균형발전 기대”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 방산면 고방산리와 양구읍 도사리를 연결하는 지방도 460호선 '동서녹색평화도로(양구 고방산지구) 개설 공사'가 완료되면서 학령터널이 29일 전면 개통됐다.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을 통해 학령터널(845m)을 포함해 왕복 2차선, 연장 2.7㎞의 도로를 개설했다. 2018년부터 6년간 총 474억원이 투입됐다.

학령터널 개통으로 산지 지형의 급경사와 급커브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특히 겨울철 강설 시 차량 운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도로 준공은 강원권 접경지역의 특성상 군사지역 규제 등 지역 균형발전의 어려움을 일부 해소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연계 도로망 확충을 통해 양구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봉용 도 건설교통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접경지역을 포함한 도내 사통팔달 도로망 확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