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선 속초시장 "마부작침의 자세로 최선" 내년 시정 방향 밝혀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이병선 속초시장이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이 시장은 28일 개회한 제340회 속초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24년도의 주요 성과와 2025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다.
이 시장은 “경제 위기와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아래 동해안권 6개 시군 상생발전협의회와 설악권 4개 시군 행정협의회를 통해 공동 대응하겠다"며 "작은 면적으로 개발에 난항을 겪어왔던 지역의 한계를 강점과 기회로 발상 전환한 ‘콤팩트시티’라는 개념을 도입함으로써 시민이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다가오는 새해의 주요 정책 방향으로는 △역동적이고 활기찬 경제도시 △대한민국 제일의 관광·문화도시 △다함께 누리는 체감 복지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안심도시 △지속가능한 농·어촌 도시 △어디서나 살기 좋은 행복도시 △대한민국 최고의 스마트·콤팩트시티(신규)의 7개 전략 목표를 제시했다.
속초시는 이 같은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올해 대비 1.2% 증액되고 개청 이래 최초로 5000억 원을 돌파한 5020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 시장은 "지난 2년 5개월간 산적한 현안 문제를 속초시의회와 속초시가 서로 머리를 맞대어 헤쳐 나갔던 것과 같이 2025년 본예산안에도 시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한 해 속초시 전 공직자는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마부작침(磨斧作針)이라는 사자성어처럼,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시민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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