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청우리 마을, 이달 말부터 LPG 공급 시작

만대리 마을은 내달 중순 공급

양구군청 전경./뉴스1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지난 8월부터 추진한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완료하고 이달 말부터 청우리 마을 13세대에 LPG 공급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양구군은 올해 총사업비 11억458만 원(도비 4억6393만 원‧군비 5억3020만 원‧자부담 1억1045만 원)을 투입해 국토정중앙면 청우리 마을과 해안면 만대리 마을에 ‘마을단위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했다.

군은 지난 7월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세대 내관 공사와 굴착공사, 세대별 가스보일러 설치를 완료했고, 청우리 마을은 이달 말부터, 만대리 마을은 내달 중순에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된다.

LPG 배관망 사업으로 혜택을 받는 세대는 청우리 13세대, 만대리 70세대로 총 83세대이며, 주민들은 기존 요금 대비 30~4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난방을 할 수 있게 된다.

이광영 군 경제체육과장은 “지역주민들이 연료비 부담 없이 안정적이고 편리하게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