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임당초 학생들, 텃밭가꿔 기부하고 쓰레기 줄이기 동참 눈길

강원 양구 임당초 학생들이 교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임당초 제공)
강원 양구 임당초 학생들이 교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임당초 제공)

(양구=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양구 임당초등학교가 스마트팜 재배, 제로웨이스트, 텃밭 농작물 기부 등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 임당초에 따르면 이번 실천은 환경 보호와 사회 참여를 결합한 도·미·노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도·미·노 프로젝트는 ‘도움으로 시작해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의 발걸음’의 줄임말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가 함께 협력해야 한다는 의미다.

임당초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교내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양구 사랑 나눔 복지회 푸드뱅크와 소방서 및 경찰서에 기부하고, 토요과학체험마당에 참가해 스마트팜 키트를 소개하며 스마트 농업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 학교 행사에선 개인 숟가락과 텀블러 사용하기, 제로웨이스트 인형극, 재활용품을 활용한 현대 미술품 제작 및 전시를 통해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김애자 교장은 “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연대감과 환경 보호에 대한 효능감이 강화되었길 바라고, 지역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