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종자원 강원지원 내년 1월 31일까지 벼농사 보급종 신청 접수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통해 가능

국립종자원 강원지원 전경.(국립종자원 강원지원 제공)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은 1월 31일까지 내년도 벼농사에 필요한 보급종 586톤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27일 밝혔다.

2025년에 공급하는 벼 보급종은 4품종(오대 234톤, 삼광 242톤, 알찬미 76톤, 해들 34톤)으로 총 586톤이다. 신청대상은 강원지역 농업인 및 농업경영체다.

앞선 지난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는 시·도에 배정된 품종과 물량에 대해서만 신청이 가능하다. 1월 2일부터 1월 31일(추가신청기간)까지는 잔량이 남아있을 경우 시·도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보급종은 신청 시 선택한 지역농협을 통해 1월 10일부터 3월 31일까지 공급된다. 공급가격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정부 보급종 종자는 종자 검사규격에 합격한 정부 보증종자로 품종 고유특성이 잘 나타나고 순도가 높은 특징이 있다.

강창구 국립종자원 강원지원장은 “금년도 수확기 잦은 강우와 이상고온으로 강원도 주 재배 품종인 오대벼 종자의 공급량이 당초 계획량보다 대폭 감소됐다”며 “내년도 영농에 차질이 우려돼 농업인이 대체품종 또는 자가채종 종자를 사전에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