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쓰러지고 돌 떨어지고…강원 강풍 피해 접수 4건

전 지역에 강풍특보 발효 중

<자료사진> 2024.11.26/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전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26일 곳곳에서 피해가 이어졌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접수된 강풍 관련 피해 건수는 총 4건이다.

오후 4시 13분쯤 강원 원주 흥업면 사제리에서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안전조치가 진행 중이다.

앞서 오후 3시 14분쯤 화천 사내면 사창리에선 한 주택에 설치된 '몽골 텐트'가 바람에 날아가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또 오후 3시쯤 춘천 칠전동의 한 아파트 인근에선 바람에 나무가 쓰러져 전깃줄에 걸리기도 했다.

이에 앞선 오전 11시 34분쯤 삼척 미로면 청기리에선 낙석이 발생해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취했다.

현재 강원 전역엔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다.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인 영월,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는 이날 오후 9시부터 자정 사이에 해제될 예정이다.

또 동해안, 평창평지, 정선평지, 인제평지, 태백은 27일 오전 3~ 6시에 강풍경보가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강원 전 지역에 강풍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20m 내외(산지 초속 30m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고 전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