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버스 120대 충전'…원주 장양액화수소충전소 28일 준공식

강원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 (원주시 제공) 2024.11.26/뉴스1
강원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공영차고지 내 액화수소충전소. (원주시 제공) 2024.11.2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 장양 액화수소충전소 준공식이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 공영버스 차고지에서 열린다.

26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 액화수소충전소는 작년 10월 착공해 올해 9월 완성검사를 마친 강원도 첫 액화수소 충전시설로서 이달 15일부터 장양리 공영버스 차고지 주변에서 상업 운전 중이다.

시는 이곳을 시간당 120㎏, 하루 약 120대의 수소 버스 충전이 가능한 시내 수소 버스 운영 필수시설로 평가하고 있다.

이 수소충전소는 지난 2022년 환경부의 민간 자본 보조 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42억 원, 민간 자본 33억 원 등 총사업비 75억 원을 들여 SK플러그하이버스가 건립했다.

그간 원주에선 하이넷 문막휴게소와 문막 진운주유소에 각 1기의 충전시설이 운영돼 왔다. 이번에 준공된 소초면 시설은 충전기가 2기다.

시 관계자는 "원주시가 앞으로 청정에너지 수소 기반의 운송 사업 발전 주축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