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울릉도 호흡곤란 응급환자 강릉으로 헬기 이송

강원 동해해경청, 울릉도 백혈병 호흡곤란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동해해경청 제공)
강원 동해해경청, 울릉도 백혈병 호흡곤란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동해해경청 제공)

(동해=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울릉도에서 발생한 60대 응급 환자를 헬기로 강릉까지 긴급 이송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백혈병 환자인 A 씨(65·울릉거주)는 전날 밤 호흡곤란을 호소해 울릉의료원에 내원했으나 현지에서 치료가 어려워 동해해경청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양양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로 울릉도에서 24일 오전 12시 10분쯤 환자와 의료진을 탑승시켰다.

환자는 기내에서 응급조치를 받으며 이동해 오전 1시쯤 강릉에서 대기 중인 사설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도서지역이나 해상에서 긴급상황을 대비해 항상 대응태세를 유지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