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 확정 고시
향후 10년간 총 132조 4296억 원 투입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22일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했다.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지난해 6월 7일 제2차로 개정된 강원특별법 시행(2024년 6월 8일)에 맞춰 관련 특례사항 등이 반영된 사업들을 포함한 도단위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도정 역사상 최초로 도, 교육청, 시군이 함께 수립한 '통합형' 종합계획이다.
별도의 용역을 의뢰하지 않고 도, 교육청, 시군의 공무원들과 강원연구원 연구진, 도 산하기관 전문가들이 협업해 수립한 종합계획으로 계획의 실행 가능성을 한층 강화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 8월 수립지침과 기본구상안 마련을 시작으로 다양한 의견수렴 및 통합·조정 과정을 거치며 계획을 보완했다.
올해 6월에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종합계획 심의회 심의와 10월에는 도의회 동의 등의 과정을 거치며 검토된 의견을 추가 반영해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미래산업글로벌도시 개발 종합계획에는 ‘국가 신성장 동력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살고 싶은 글로벌도시!’를 비전으로 ‘미래산업 선도도시, 찾고싶은 열린도시, 살고싶은 쾌적도시’의 3대 목표와 각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9대 추진전략 및 45개 정책과제가 담겼다.
도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132조 4296억 원(도 교육청 2조 5202억 원 포함)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에 수립된 종합계획은 향후 10년 도정비전의 장기적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기본 지침서로 활용될 것”이라면서 “이제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종합계획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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