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현장단속 공무원에 웨이러블 캠 추가 지급…악성민원 대처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악성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착용 가능 카메라인 웨어러블 캠을 추가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민원 창구 운영 부서인 민원담당관(2대), 토지정보과(1대), 세정과(1대), 징수과(1대), 방문보건과(1대) 차량등록사업소(1)에 웨어러블 캠 총 7대를 보급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25대를 지급했고, 이어 5월에도 민원실에 11대를 배치했다.
하지만 악성 민원이 반복되면서 현장 단속 민원담당 공무원에게 5대를 추가로 공급하기로 했다.
실제 지난달 불법건축물 단속 업무를 수행 중이던 A 주무관은 현장에서 거주자로부터 단속 관련 자료를 강제로 빼앗기고 욕설 등 언어폭력을 당했다.
웨어러블 캠의 무게는 35.1g으로 가볍고, 목걸이 형태인 만큼 착용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상도는 1080p로 선명하고, 녹화시간도 130분인 만큼 악성 민원인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 공무원들이 더욱 안전한 근무 환경 속에서 대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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