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 공동주택 신속 출입 무선인식 시스템 도입

강원 속초소방서 직원이 신속 출입 동의를 받은 속초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RFID(무선인식) 시스템을 해보고 있다.(속초소방서 제공)
강원 속초소방서 직원이 신속 출입 동의를 받은 속초의 한 아파트 공동현관에서 RFID(무선인식) 시스템을 해보고 있다.(속초소방서 제공)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속초소방서는 공동주택의 신속한 출입을 위해 RFID(무선인식)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소방대원에게는 스티커형 태그나 RF카드를 배부해 긴급출동 시 경비원이나 외부 호출 없이 공동현관에 바로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속초소방서는 11월 중 신속출입 동의를 받은 아파트단지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지역 전체 아파트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RFID 시스템 도입으로 속초소방서는 긴급상황 발생 시 경비원의 도움 없이 소방대원이 공동현관에 신속히 출입해 현장 출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화재나 구조활동에 있어 더 빠른 대응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재석 서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소방 활동의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안전을 위한 신속한 대응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면서 “경제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