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근무복을 장바구니로…" 삼척블루파워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마무리
- 윤왕근 기자
(삼척=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삼척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삼척블루파워와 삼척지역자활센터가 지난 7월부터 진행한 '폐근무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0일 삼척블루파워가 밝혔다.
삼척블루파워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버려질 폐근무복을 업사이클링해 장바구니로 제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로서 지역사회의 경제적 자립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천한다는 의미에서 주목받았다.
올해 여름 삼척블루파워의 근무복 디자인 교체와 함께 시작된 폐근무복 업사이클링 프로젝트는 장바구니 등 제품 300여 개로 탈바꿈했다고 한다.
특히 폐근무복 업사이클링 과정은 자활센터 근로자들에게 일자리와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됐고, 이는 환경적 가치 실현 외에도 '지역사회와의 상생'이란 의미를 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대해 삼척블루파워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환경보호와 지역 상생이란 ESG 경영의 본질을 담아낸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다양한 ESG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지역자활센터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해 결실을 봤다"며 "이런 프로젝트의 성공 사례가 지속돼 자활민과 지역사회에 큰 메시지가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업사이클링 장바구니는 삼척시노인복지관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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