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신읍리 공공임대주택 준공…120세대 새 보금자리 마련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 화천읍 신읍리에서 '화천 신읍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준공식이 19일 개최됐다.
군에 따르면 해당 공공임대주택은 지상 7층과 9층 아파트 등 2개 동이며, 국민임대 100세대와 영구 임대 20세대 등 모두 120세대 규모다. 이 주택 건설엔 사업비 183억원이 투입됐고, 착공 6년 만에 준공됐다.
주택단지 내엔 관리사무소를 비롯해 입주자 커뮤니티 시설, 주민 카페, 경로당 등의 부대 시설이 있다. 전기차 충전시설을 포함한 주차 공간도 마련돼 있다.
군은 지속 가능한 인구 증가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고령자 및 청년세대를 위한 주택보급 사업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사내면 사창리 일원에서도 60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 공간과 노인복지시설을 갖춘 고령자 복지주택 건립을 추진 중이다. 또 신혼부부 등 무주택 세대를 위한 화천 통합 공공임대주택 등 주거 공간 확충에도 나섰다.
군은 또 신혼부부에게 5년간 공공임대주택 임대보증금 및 임대료의 90%를 지원해 주고, 자녀 출산시 지원 기간을 5년씩 연장해 최장 30년까지 경제적 부담 없이 거주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화천에선 5세대 이상 단독주택이나 공동주택을 건립할 경우 전기와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조성도 지원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향후 공공 500세대, 민간 300세대, 군인 아파트 3800세대 등 총 4600세대 규모의 주택을 확충하는 것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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