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의료기기 업체들, 홍콩국제미용박람회서 231만달러 수출 계약

올해 홍콩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24)가 지난 13~16일 열린 가운데,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해당 박람회장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도내 의료기기사들과 함께 시장 개척에 나섰다.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2024.11.19/뉴스1
올해 홍콩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24)가 지난 13~16일 열린 가운데, (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해당 박람회장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해 도내 의료기기사들과 함께 시장 개척에 나섰다. (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제공) 2024.11.19/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의료기기 기업들이 최근 열린 '홍콩국제미용박람회'(Cosmoprof Asia 2024)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섰다.

19일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에 따르면 홍콩국제미용박람회는 이탈리아 볼로냐, 미국 라스베이거스 박람회와 함께 세계 3대 뷰티박람회 중 하나로 꼽히는 행사로서 올해는 지난 13~16일 열렸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이번 박람회에 강원공동관을 조성했다. 공동관엔 뉴퐁, 메디코슨, 메딕콘, 에이치비오티메디칼, 엠큐어, 현대메디텍, 휴레브, 대양의료기, 하호메디, 더마솔루션 등 도내 의료기기사 10곳이 함께했다.

이번 박람회를 통한 이들 기업의 상담실적은 총 349건 700만 달러, 계약추진실적은 78건 231만 달러(약 32억 원) 규모다.

한종현 테크노밸리 원장은 "국내 우수기업들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기업수요를 반영, 국제전시회 공동관 조성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