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노사문화 최우수기관 대통령상 선정

김진태 지사 편지 소통, 노사 상생협력 협약식 등 좋은 평가 얻어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제 평가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노사협의회와 노사간담회 개최, 다양한 세대가 자율적으로 참여해 도정 전반에 혁신을 논의하는 도정혁신추진단 등 다양한 소통 채널과 피드백을 통해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김진태 지사는 취임 후 특별자치도 출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 을지연습 등 크고 작은 행사와 사건에서 내부 게시판을 활용해 직접 격려의 편지를 쓰며 소통을 이어왔다.

이와 같은 소통 방식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9번째 격려 편지를 발송한 후, 공관의 감나무와 모과나무에서 열매를 따 직원들과 나누는 등 지속해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도는 노사가 함께 지향하는 4대 핵심 가치인 △신바람 나는 건강한 일터 △생산적 조직문화 △공공서비스 개선 △사회적 책임을 설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직사회에서의 바람직한 노사 상생·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정착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도는 노사 공동협력과 참여로 이룬 국제행사 성공 개최, 전국 최초 청사 내 아이돌봄센터 건립과 지역사회 공동 활용, 노사 관계 인식 제고를 위한 노사 공동 교육, 참 좋은 일터 만들기, 조직문화 혁신 추진, 노사합동 공감톡톡 소통캠프 등 타 기관과 차별화되는 독창적인 노사 협력 사업도 펼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다. 이날 도는 대통령 기관 표창과 함께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 인증 명판 및 포상금을 받게 된다.

신성호 강원도청공무원노조위원장은 “노사가 한마음 한뜻으로 가치를 공유하고 실질적 협력을 강화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함께 소통하면서 건강한 일터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함께 상호 존중하며 소통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적극 협력해 직원권익향상은 물론 도 발전을 끌어 나가길 바라며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가 도내 전반에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