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오는 29일까지 횟집, 재래시장, 대형 할인점 등 수산물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본격적인 김장 시기를 앞두고 투명한 수산물 유통과 소비자 보호를 목적으로 이번 점검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점검 대상 수산물 품목은 김장철 수요가 급증하는 천일염과 젓갈류 등이다.
군은 일본산 수산물(참돔 등)과 더불어 냉동 오징어, 낙지, 대게, 미꾸라지, 주꾸미 등에 대한 지도·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다.
점검 중 원산지 거짓 표시가 적발되면 7년 이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엔 1000만 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박미경 군 축산농기계과장은 "안전한 수산물 구매 환경 조성과 원산지 표시제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 식탁이 믿을 수 있는 수산물로 채워지도록 지속적인 지도·단속과 홍보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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