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 강원FC 23일 마지막 경기 후 양민혁 고별식

강원FC 윤정환 감독과 황문기.(뉴스1 DB)
강원FC 윤정환 감독과 황문기.(뉴스1 DB)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 강원FC가 팬과 도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오는 23일 강릉종합경기장에서 도민 화합의 축제를 개최한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FC는 이번 시즌 3위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강원FC는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ACL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 특히 같은 시간에 열리는 김천상무의 경기 결과에 따라 리그 준우승도 가능하다.

강원FC는 도민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최종전 경기와 함께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했다.

이날 장애인, 강릉 산불 이재민 등 사회적 소외계층을 초청해 시축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후에는 선수단과 팬들이 함께하는 퍼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잉글랜드 토트넘 핫스퍼로 이적하는 양민혁 선수의 고별식도 함께 진행된다.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는 “시즌 내내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보답의 의미로 도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에서 포항 스틸러스와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