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화철도 개통 대비’…인제군, 역세권 개발 주민설명회

원통권역‧백담권역 20일 오전 10시‧오후 2시

인제군청 전경./뉴스1

(인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인제군이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춘천~속초 구간 개통에 대비한 ‘역세권 개발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19일 인제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권역별로 나눠 개최된다. 원통권역은 오는 20일 오전 10시 원통종합복지타운에서, 백담권역은 같은 날 오후 2시 용대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설명회는 철도 개통에 대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주 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군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 계획의 설명과 질의 ․ 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인제군은 권역별로 역세권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원통권역은 △인제원통역 광장 및 주차장 조성, △인제원통역 군계획 도로 개설 △역세권 주변 지역 도로 및 교량 개선 △원통천 소하천 정비 △북면 도시재생 경관 명품화 사업 △원통 월학지구 청년·은퇴자 마을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백담권역의 주요 역세권 개발사업은 △인제백담역 앞 공영주차장 조성 △인제백담역 앞 육교 및 회전교차로 설치 △청년 농촌 보금자리 꽃보다 용대 스테이 △용대 지방정원 조성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이다.

원통권역과 백담권역의 역세권 개발사업의 사업비 투자 규모는 약 7600억원에 달한다.

인제군 관계자는 “철도 개통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과 미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도록 역세권 주변 지역 개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의견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