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형 온종일 초등 돌봄 모델', 정부혁신 왕중왕전 국무총리상
- 한귀섭 기자
(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의 ‘화천형 온종일 돌봄 모델’이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 사례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화천군은 최근 광주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서 국무총리상인 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도내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정부혁신 왕중왕전 본선에 진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본선 진출 단체 중 군단위 지자체 역시 화천군이 유일하다.
앞서 군은 지난 2월 전국 최초로 지자체 운영 돌봄시설인 화천커뮤니티센터를 개관했다.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접경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단순한 돌봄을 넘어 내·외국인 담임 배치, 외국어와 스포츠, 문화예술, 체험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커뮤니티센터 개관 이후 학부모, 아동들과 끊임 없는 의사소통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실제 돌봄교실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전원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또 맞벌이 부부의 양육부담이 줄고 영어 학원비 등 사교육비 지출이 감소한 사실이 통계를 통해 확인됐다.
최문순 군수는 “돌봄은 아이들만이 아니라 부모를 위한 일이기도 하다”며 “돌봄 부담을 가볍게 해서 젊은 부부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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