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민·관 합동 정박 어선 화재 대응 훈련

속초해경은 18일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정박 어선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속초해경 제공) 2024.11.18/뉴스1
속초해경은 18일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민관 합동으로 정박 어선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속초해경 제공) 2024.11.18/뉴스1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18일 오후 강원 고성군 거진항에서 겨울철 항내 정박 어선 화재사고 발생 대비 민·관 합동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속초해양경찰서, 고성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민간해양구조선 등이 참여해 정박 중인 어선에 화재가 발생, 인근 선박으로 확대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했다.

훈련은 사고전파를 시작으로 소화기와 배수펌프 이용 초기 진화, 화재선박 주변 선박 분리·이동조치, 화재 진압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어업인들이 실제로 소화기를 사용해 훈련에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이우수 서장은 “동절기에는 건조한 날씨와 전열기구 사용으로 인해 화재사고 발생이 빈번해 장비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