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겨울철 농업재해 대응체제 본격 가동
- 이종재 기자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15일부터 4개월간 대설, 한파 등 겨울철 농업분야 재해대책을 예방하기 위한 대응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응체제는 대설과 한파에 취약한 농업시설(383곳)에 대한 사전조사 및 예방조치를 포함해 주요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긴급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준비를 위해 추진됐다.
도는 겨울철 농업 재해대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도와 시군 간 비상연락망을 구축한 뒤 과수와 가축 피해예방 지원, 비닐하우스와 축사 등 농업시설의 수시 점검과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제설장비와 난방시설, 재해예방 자재를 점검하고, 재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농작물·가축 재해보험(시설물) 가입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특히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기상특보 발령 시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황 전파 및 피해 상황 파악, 응급 복구 등 단계별 행동 요령에 따라 신속하고 촘촘한 대응을 추진한다.
또한 농업기술원, 농협중앙회,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련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전 예방 조치는 물론 신속한 응급 복구에 필요한 인력과 장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응에 집중할 계획이다.
석성균 도 농정국장은 "농업 분야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사전 예방 중심으로 추진하며, 피해 발생 시 복구 지연에 따른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신속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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