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혁신성과 경진대회’…우수사례 5건 선정

지난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 혁신성과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
지난 14일 한국도로교통공단에서 열린 혁신성과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한국도로교통공단은 ‘2024년도 혁신성과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예방정책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1차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로 선정된 5건에 대해 847명이 참여한 국민 심사와 현장 발표 심사로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결과 영예의 최우수상은 ‘AI 기술 적용으로 무인단속 장비 1대가 2대의 역할을!’이 수상했다.

왕복 2차로 상·하행도로 동시단속은 차로별 각 1대씩 총 2대 운영이 필요했으나, 영상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1대만 필요한 ‘양방향 무인단속 장비’를 개발했다.

공단에서 ‘양방향 무인단속 장비’를 도입한 구간 분석 결과 사고 건수는 28.1%P, 사고심각도는 20.8%P, 평균속도는 30.6%P, 제한속도 초과율은 65.7%P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서 △우수상 2개 ‘훅 부는 안전 바람으로 음주운전 원천 차단’, ‘데이터 속에서 찾아내는 AI 교통안전세상’ △장려상 2개 ‘길 위의 안전 대화 운전자는 떨림! 보행자는 들림♪’, ‘미래를 잇는 자율주행차! 보다 안전하게 국민 곁으로’ △열린공감상 ‘NO-CABLE 안전과 편리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과제가 수상했다.

김희중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은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오늘 이 자리에서 발표한 사례를 보니 심도 있고 깊이 있는 연구과제들이 많아서 공단의 밝은 미래를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단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정진하고 도전하자”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