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청춘, 나의 박물관, 나는 관장이로소이다’

오는 18일부터 한 달 ‘사립박물관 공동특별전’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서 개최

사립박물관 공동특별전시인 ‘나의 청춘, 나의 박물관, 나는 관장이로소이다’가 18일부터 한 달 간 강원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된다. (영월군 제공) 2024.11.15/뉴스1

(영월=뉴스1) 신관호 기자 = 사립박물관 공동특별전시인 ‘나의 청춘, 나의 박물관, 나는 관장이로소이다’가 강원 영월군에서 열린다.

15일 영월군에 따르면 오는 18일부터 한 달 간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무료로 개최되는 전시회다. 강원특별자치도 박물관미술관 운영활성화 사업으로 마련된 행사다.

앞서 2008년 박물관 고을 특구로 지정된 영월군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간 특구 발전에 힘써온 사립박물관장들을 조명할 계획이다.

전시는 △관장들의 얼굴 사진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싶은 소장품 △관장으로서 살아가는 의미를 묻는 것에 답하는 인터뷰 영상으로 구성된다.

또 △‘내가 관장이라면’(전시하고 싶은 나만의 소장품을 그려 전시하는 행사) △관장에게 편지쓰기 등의 참여 코너도 준비돼 있다.

이번 전시기획을 맡은 황현주 군 문화관광과 학예사는 “일반적인 소장품 중심의 전시기획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관장이라는 인물에 집중하고 싶었다”며 “그동안 박물관 특구 발전에 노력한 12명의 관장들을 조명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