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만학도 모여라"…동해시 '초등학력 인정 과정' 운영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2025학년도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초등학력 인정 성인 문해교육 과정'은 문자 해득 능력을 포함한 기초 생활 능력을 함양하는 것을 목표로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18세 이상 초등학교 미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은 내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초등 1단계(초등 1~2학년 수준)와 초등 3단계(초등 5~6학년 수준) 학습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초등 1~3단계를 모두 이수한 학습자는 초등학력을 인정받는다.
시는 내년 2월 14일까지 이번 교육 참가자를 선착순 20명(초등 1단계 15명·초등 3단계 5명)을 모집한다. 교육을 받고 싶은 사람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동해시 평생학습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교육 과정과 신청 방법에 대한 정보는 동해시평생학습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동해시평생학습관은 2020년 초등학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됐으며, 그동안 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송영애 시 평생교육센터 소장은 "늦깎이로 배움을 시작했지만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공부에 임하는 학습자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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