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워크숍 개최

권용재 아동보호위원장(강릉아산병원 소아외과 교수)이 지난 12일열린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 병원 워크숍에서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강릉아산병원 제공) 2024.11.13/뉴스1
권용재 아동보호위원장(강릉아산병원 소아외과 교수)이 지난 12일열린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 병원 워크숍에서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강릉아산병원 제공) 2024.11.13/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인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12일 지역 새싹지킴이병원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

강릉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진행된 워크숍은 강원 지역 새싹지킴이병원과 아동학대 대응 유관기관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은 학대 피해 아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피해아동의 신체적ㆍ심리적 치료와 회복을 지원하는 병원이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 지정된 17개소 병ㆍ의원의 현판 전달식으로 시작해 지난 1년 간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 활동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이 이뤄졌다.

이어 의료ㆍ유관기관 관계자의 전문성 강화와 기관 내 아동학대 발견 신고율을 높이기 위해 △강릉아산병원 영상의학과 한병희 교수 △강릉아산병원 안과 최경준 교수 △강릉아산병원 정형외과 최신우 교수가 ‘아동학대의 의학적 평가’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권용재(강릉아산병원 소아외과 교수) 아동보호위원장은 “꾸준하게 지역 유관기관들이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면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하여 의료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아동보호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 미래의 주역인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으로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작년 10월 강원 광역 새싹지킴이병원(아동학대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아동학대 의심사례에 대한 신고ㆍ치료 등 직접적인 아동보호 업무는 물론 지역 전담 의료기관에 대한 의료지원 및 사례 자문을 수행해 오고 있다.

wgjh654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