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위해" 정선군, 남부권 스포츠산업 거점 구축 방침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남부권역 스포츠산업 거점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된 관계인구 유치를 위한 군의 복안이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는 정선 남부권 스포츠센터를 마련하는 것을 비롯해 정선 고한읍과 사북읍, 신동읍, 남면 지역에 다양한 스포츠시설을 구축하는 방향으로 검토되고 있다.
앞서 군은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선 남부권 스포츠센터 입지타당성 개발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선 지역 내 숙박시설과 서비스 산업 인프라가 형성돼 있는 남부권역에 체육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 다뤄졌는데, 정선 남부권의 현황 분석과 도입시설 검토, 체육시설 입지선정, 후보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사북읍 파크골프장 설치, 신동읍 에콜리안 정선 골프장의 유원지 부지 골프장 확장, 고한읍 운탄고도 연계 전지훈련시설 구축, 남면 족구장‧볼링장 조성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지역별 환경에 맞는 최적의 입지를 선정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지역 경제의 성장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스포츠시설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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