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도당,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서명운동 돌입

11일 강원도청 앞에서 진행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1일 강원도청 앞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정권을 규탄하고 있다.2024.11.11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이 11일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천만인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이날 강원도청 앞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위원장과 송기헌(원주을) 국회의원, 유정배(춘천철원화천양구을), 여준성(원주갑) 지역위원장, 정언균 노인위원장, 고문단, 이영순 도당 여성위원장, 김양욱 도당 청년위원장과 광역·기초의원 및 당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김도균 도당위원장은 규탄발언에서 “최근 윤석열·김건희 부부의 국정농단 행태가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 들어서며 이 나라가 김건희 황국으로 전락해 버렸다”고 비판했다.

송기헌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을 이제 후진국으로 잡아끌려고 하고 있다”며 “경제도 최악으로 치닫고 있고 안보도 위태롭고, 민주주의는 후퇴하고 있다. 도민과 함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길에 앞장 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정배 지역위원장은 “민주당 강원도당이 154만 강원도민과 함께 윤건희 정권을 끝장내는 투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여준성 지역위원장은 “국민이 언제까지 더 버티고 견뎌야 하냐”면서 “천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국민의 뜻인 특검을 관철시키고 김건희·윤석열 정권을 끌어내리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강원도당 8개 지역위원회는 시민들의 서명에 돌입할 예정이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