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지사, 강원 바이오·창업엑스포 개막식서 바이오 강조
2000억 원 목표, 전략산업 펀드 조성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이틀째를 맞은 가운데 김진태 강원도지사가 7일 연계 행사인 '2024 강원 바이오·창업 엑스포' 개막 행사에 참석해 바이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 강원 바이오 엑스포는 지난 2005년 춘천 바이오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올해로 15회째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된 이후 4년 만에 재개됐다.
도와 춘천시는 30여년간 자생적으로 강원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바이오산업 육성 도시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도 성공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전날부터 진행된 엑스포에는 바이오 의약, 체외진단 등 61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도내 바이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알리고,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기념관을 운영하며 강원 바이오산업 정책도 홍보 중이다.
김진태 도지사는 “강원도가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리고 있는데 중심에는 바이오산업이 자리 잡고 있다”며, “모든 역량을 모아 바이오 특화단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에서는 11개의 창업 장려 정책을 추진 중이고 가장 중점적으로 2000억 원을 목표로 펀드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도와 시, 중앙정부에서는 투자 재원을 마련해 창업가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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