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가구주택기초조사' 8일부터…54만8000가구 대상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특별자치도청사./뉴스1

(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가 8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도내 가구·주택의 정확한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가구주택기초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 조사는 5년마다 통계청이 주관하는 것으로서 강원도와 도내 18개 시군이 협력해 진행한다.

이번 조사 대상은 약 54만 8000가구다. 건축 연도 5년 이상 30년 미만 아파트는 제외된다. 해당 아파트는 행정자료와 공간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사 항목은 14가지로서 거처 종류, 빈집 여부, 옥탑방·반지하 여부, 방 총수, 주거시설 수, 농림어가 여부 등이 포함된다. 조사원은 각 가구를 방문해 직접 조사를 진행하며, 부재시엔 전화로 조사한다.

이번 조사를 통해 확인한 옥탑방·반지하 여부 등 행정자료로 파악하기 어려운 사항은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의 조사구 현행화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조사 결과가 도내 주거 환경 개선과 사회 취약계층 지원 정책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형철 도 정책기획관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