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서 발 헛디뎌 물에 빠진 60대 여성, 해경에 6분 만에 구조

(삼척=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삼척 임원항에서 발을 헛디뎌 인근 해상으로 추락해 물에 빠진 60대 여성이 동해해경에 의해 6분 만에 안전 구조됐다.

6일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8분쯤 삼척 임원항 내 해상에 사람이 빠졌다는 낚시객의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즉시 임원파출소 해상순찰팀, 해안순찰팀을 현장으로 급파, 물에 빠져 있는 A 씨(60·여)를 발견했다.

곧바로 동해해경은 6분 만에 A 씨를 안전하게 구조했다.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해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씨는 지인들과 여행와서 홀로 산책하던 중 발을 헛디뎌 항내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항·포구에서는 해상추락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며 “해상 추락자 또는 익수자를 발견시 주위에 잡을 수 있는 물건을 던져주고 신속하게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