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현재와 미래 한자리' 지방시대 엑스포 오늘 춘천서 개막
6~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서 진행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6일 강원 춘천시에서 막을 올린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6일부터 8일까지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대에서 11개 정부부처와 17개 시·도 및 시·도교육청,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를 개최한다.
지방시대 엑스포는 윤석열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지방시대의 현주소와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지역박람회다.
올해는 ‘함께 여는 지방시대, 활짝 웃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 아래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추진 성과와 비전을 나눈다.
엑스포 개막일인 6일 송암스포츠타운 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리는 ‘제2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에는 우동기 지방시대위원장, 관계 부처 장·차관,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한 시·도지사와 시·도 교육감, 육동한 춘천시장 등 5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방시대 실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재확인하고, 긴밀한 협력을 다짐한다.
행사는 기념식, 전시관,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조달청, 통계청, 산림청이 새롭게 참여하고, 시도교육청 전시관이 별도로 설치된다.
송암스포츠타운 보조경기장에 조성되는 전시관에는 총 36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지방시대의 현재와 미래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개최지인 강원도관에서는 첨단전략산업, 교통·관광·문화, 정주환경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강원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
춘천시관에서는 춘천의 5개 분야의 핵심정책과 비전을 대형 LED 화면과 춘천을 대표하는 마리오네트 인형(춘천인형극제), 레고 캐릭터(레고랜드), 봄내(춘천 시정소식지)를 활용해 전시한다.
강원도와 춘천시에서는 같은 기간 춘천 커피페스타, 강원 바이오엑스포 및 춘천 창업 엑스포 을 개최한다.
일반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송암스포츠타운 인라인경기장에서 동시 개최되는 ‘2024 강원바이오엑스포’와 ‘제2회 춘천 창업엑스포’에는 전국 바이오산업 정책홍보관과 바이오·ICT분야 기업의 제품전시관, 피부진단을 받아볼 수 있는 바이오 체험관 이 마련됐다.
인라인경기장 인근에서는 ‘2024 춘천 커피페스타’가 개최되어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커피도시 춘천의 고유한 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엑스포 개막일 저녁 주경기장 인근 특설무대에서는 마임공연을 비롯해 예술단체와 유명 가수의 개막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버스킹 공연, 드론 레이싱 대회 등 엑스포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볼거리가 준비됐다.
또 강원지역 내 주요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과 17개 시·도별로 지역특산품과 상징물을 활용한 기념품도 준비돼 엑스포 전시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김진태 도지사가 전날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막바지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기념식장과 개막식장의 진출입구, 비상상황 발생 시 대피로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소방본부장으로부터 소방 안전대책에 대한 브리핑을 받았다.
김진태 도지사는 “3일간 춘천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지방시대 엑스포가 개최된다”며 “방문객 여러분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점검을 철저히 마쳤고, 다양한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했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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